성도는 누구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2024.09.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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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꿈을 꾸면
우리 교회일 수도 있고 다른 교회일 수도 있지만
항상 많은 성도들로 북적이는 광경을 본다
지금의 교회들의 상황은 부흥이 아닌
성도의 감소로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꿈은 항상 부흥을 보고 있다.
간밤에 오랜만에 교회 꿈을 꾸었다
교사 세미나를 가던 중에
우리 교회 성도에게 말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세미나를 주최한 교회는 체육관 만큼이나 컸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메워졌다
그저 실내의 크기와 많은 인파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교회 주체자가 교회 번영의 자랑을 늘어놓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두 번의 자랑이 끝나고 꿈이 깨었다
나는 무엇을 자랑하며 교회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을까?
하나님의 이름일까?
내 이름일까?
그저 주어진 직분에 생각 없이 자리만 지켰는가?
꿈이라지만 너무 선명한 나의 질문에 스스로 놀라며
부족한 나의 모습을 점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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