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야 웃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조건이 있어야 웃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평생 웃음을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

사실, 세상 사 웃을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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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 위해 꺼리를 찾는다면 고단하지만

웃고 난 후 꺼리를 찾는다면 웃을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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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염려해야 할 일은

의식주가 문제가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데 힘써야 하지만

누구도 지구의 상승 온도에 대해서는

치솟는 물가보다 염려하지 않는다

먼 훗날의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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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를 볼 때마다

저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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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창조한 우리가 사는 지구가

인간의 탐욕과 편리함과 욕심으로 인해 병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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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청결한 삶을 위해

정결한 몸으로 예배드리기 위해

샴푸와 세제를 바다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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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은 신음하고 있다

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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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편리함에 익숙해진 삶을 거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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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고민 혼자 짊어지고 우울하게 산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

그래서 주님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다

죄인 중에 죄인 임을 고백하면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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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도 나는 애써 웃는다

즐거워서가 아니다.

미소 짓고 웃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밝아져 옴을 느낀다.

찡그린 얼굴 보다는 웃는 얼굴이 보기 좋고 

때로는 수많은 꽃의 향기로 주위를 밝고 아름답게 해준다

나의 미소와  웃음으로 인해 누군가가 기분 좋다면 또한 나도 행복하다.

가정에서 내가 웃으면 가족이 행복하고

교회에서 내가 웃으면 성도가 밝아지고

사회에서 내가 웃으면 교회가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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